쇼팽 - 발라드 1번

https://youtu.be/BSFNl4roGlI

내가 젤 좋아하는 버전,,

 

아마 쇼팽의 발라드 중 가장 유명한 버전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클알못이라서 잘 모름)

개인적으로 난 쇼팽 발라드 중에 1번을 제일 좋아하고, 가장 많이 들었다.ㅋㅋㅋㅋㅋ

방금 레퍼런스를 찾고 왔는데... 이 곡을 작곡할 때 당시 쇼팽의 나이가 스물 여섯..이라고 한다.. 충격적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스물여섯의 감성이 아닌데??? 진짜 대박이다...

 

여튼, 이 곡을 들으며 느낀 개인적인 감상은.. 곡에 격앙과 혼란이 동시에 담겨있는 듯한 느낌?

그러니까 끝임없이 고뇌하면서 어두운 느낌의 선율로 전개되다가, 중간에 탁 터지면서 고조된 감정을 절제 없이 드러내고, 맨 마지막 (코다 부분이라고 하는 것 같음) 에서 혼란과 격앙을 동시에 드러낸 후 일순간에 확 끝나버린다.

생각이 많아지는 밤에 듣기 딱 좋은 음악인 것 같다. 그래서 밤에 공부할 때 많이 들었었다. (근데 부작용 있음.. 노래가 너무 좋아서 공부할 때 이거 틀어놓으면 노래 듣느라고 공부에 집중 안됨..^^) 

 

 

아래는 조성진이 직접 해석한 발라드 1번에 대한 영상이다! 영상에서 "외로움이 느껴진다"라고 말을 하는데 나도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

https://youtu.be/byUmyjvTPTs

 

 

우리 학교 하스 피아노방에 아주 가아아아아끔 이 곡을 치는 사람이 출몰한다. 그럴 때는 지나가는 척 하면서 끝까지 듣고 간다.ㅋㅋㅋㅋ 우리 학교에는 음대가 없으니 전공자는 아닐텐데.. 역시 세상엔 능력자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