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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s like...
    취미/글 2022. 1. 20. 23:40

    빈으로 시작해서 지노로 끝나는(!) 모 래퍼가 그랬었다

    인생은 오렌지색의 터널이라고.

     

    고등학생 시절, 7 to 11을 학교에서 살았었던 그때 그 시절의 나는 인생이 회색빛인 줄만 알았는데

    스무 살이 되면, 대학에 입학하면, 인생이 무지갯빛이 될까 하며 덧없는 희망고문을 하였으나

    막상 도착한 대학생이라는 세계도 여전히 회색이었더란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으로 불시착을 해서 그랬던 것일까, 그 당시엔 그게 원인으로 생각했었더란다

    그래서 별을 가꿀 생각보다는 열심히 우주선을 고치는 시늉만 해 왔었다

     

    그렇게 두 번의 시험 비행 후, 다시 세계로 돌아왔다

    시험 비행, 남이 보기엔 부질없어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얻은 것이 참 많았다

    가장 큰 수확은 이제는 이 별에서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 라는 마음.

    그렇게 마음먹은 순간부터 세계가 변했던 것 같다

     

    이제 그 가사가 마음에 와닿는다

    갑자기 떠오른 표현, Life is like 오렌지색의 터널

    인생은, 오렌지빛이 내리쬐는 터널

    그리고 난 그 터널의 끝을 지나가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출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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